그룹 젝스키스 출신 가수 강성훈이 '청담동 트럭 발언'으로 또 한번 구설에 올랐다.
11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강성훈 청담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과거 강성훈이 개인 팬카페 '후니월드' 회원 전용으로 올린 게시물이다.
강성훈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골목에서 촬영된 영상에서 팬들을 향해 이야기를 쏟아냈다. 그는 옆으로 장사 트럭이 지나가면서 경적을 울리자 "지금 차가 지나간다고 '빵 하네'. 그냥 지나가라고"라는 말과 함께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그는 "아니 이게 무슨. 여기 지금 청담동이야"라면서 "여기가 시장도 아니고. 심지어 청담동 숍에서 (방금) 나왔어"라고 지나가는 트럭을 향해 황당하다는 듯 말했다.
이후 강성훈을 알아본 한 아이가 "아저씨다"고 소리치자 강성훈은 언짢은 표정을 지었다. 그는 카메라를 향해 "방금 아저씨라는 얘기 들었지? 오빠 이만 갈게 기분이 다시 안 좋아졌거든"이라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은 "청담동에는 장사 트럭이 다니면 안되는 법 있나?" "강성훈 인성이 보인다" "아이한테 아저씨 맞지 않나? 아직도 한창 때인 아이돌인 줄 아나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성훈은 최근 각종 구설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는 지난 2일 대만에서 8~9일 예정됐던 팬 미팅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주최 측에 1억 원의 손실을 입힌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당시 대만 측 관계자는 "강성훈 측이 워킹 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이미 비자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에 대해 한국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