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간의 다큐 여행'…제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개막

입력 : 2018-09-13 09: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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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국제다큐영화제 포스터. 경기도청 제공

제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가 8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번 영화제는 13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 일대에서 열린다. 총 39개국에서 출품된 142편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경쟁과 비경쟁부문으로 나뉘어 상영된다.
 
개막작은 지혜원 감독의 '안녕, 미누'다. 이 작품은 18년간 한국에 살면서 이주노동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한 이주노동자 밴드 '스톱크랙다운'의 리더이자 이주노동자 방송국(MWTV)의 전 대표였던 네팔 출신 이주노동자 미누를 조명한다.
 
10주년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세계적인 다큐 거장 감독인 페르난도 E. 솔라나스와 아비 모그라비의 영화 세계를 들여다보고 관객과 대화를 나누는 '마스터 클래스', 그리고 지난 7월 타계한 '클로드 란츠만 특별 추모상영',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명사들이 추천하는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내 생애 최고의 다큐 10'이 열린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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