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지역 버스회사 노동조합이 임금협상결렬로 파업을 시작한데 대해 네티즌이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파업을 예고했던 수원 용남고속 노조가 회사 측과 밤샘 협상이 결렬 됨에 따라 20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20일부터 이틀 간 12개 노선, 59대의 버스 운용이 틀어지게 됐다.
지난 18일 경기 수원지역 버스회사인 수원여객지부와 용남고속버스라인·용남고속 등 2개 버스회사 노동조합은 "임금협상 결렬로 20일부터 21일까지 1차 파업을 한다"고 밝혔다. 다만 수원여객 노조는 19일 오후 회사 측과 협상을 타결한 뒤 파업을 철회했다
노동조합은 사측에 1일 2교대 기준 근무조건에서 올해 7월 1일부터 바뀐 운수업계의 근로시간 특례업종 법에 따라 하루 9시간으로 근무시간을 조정해달라는 입장이다.
조합 측은 저임금 환경에서 근로시간이 기존대로 이행된다면 인력난이 예상되기 때문에 임금인상 협상안도 제시했다.
네티즌은 "빨리 협상해서 정상 운행했으면" "버스 파업 때문에 발이 묶여 동동 거리고 있다" "수원 버스만 파업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