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쓰백' 제작기 영상. 리틀빅픽처스 제공

영화 '미쓰백'의 이지원 감독이 주연으로 나선 한지민의 연기를 극찬했다.
 
19일 배급사 리틀빅픽처스는 '미쓰백' 제작 현장을 엿볼 수 있는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이 작품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미쓰백'이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난 뒤 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상에는 '백상아'로 변신한 한지민의 모습이 담겼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지민은 외모부터 분위기, 눈빛까지 지금까지 선보였던 모습과는 180도 다른 이미지로 변신했다. 그는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가는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감정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메가폰을 잡은 이지원 감독은 "한지민은 이런 연기를 오랫동안 갈구해 왔던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파괴력과 에너지를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백상아가 지키려는 아이를 연기한 김시아에 대해서는 "한마디를 던졌을 때 그걸 바로 연기로 답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쓰백'에는 한지민 김시아 이희준 장영남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11일 개봉 예정.

남유정 기자 sea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