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사용설명서' 라미란. 사진=tvN

"장윤주는 개미지옥. 어깨를 내주면 안 된다."

라미란이 28일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N 새 예능 '주말사용설명서' 제작발표회에서 장윤주와 함께할 때의 주의점을 설명했다.

'주말사용설명서'는 개그우먼 김숙, 배우 라미란, 모델 장윤주, 배우 이세영 등 제대로 놀 줄 아는 4인이 뭉쳐 한 번쯤 꼭 따라하고 싶은 꿀 같은 주말 계획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라미란은 장윤주와 함께 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일단 개미지옥 같다"고 결론부터 말해 관심을 끌었다. 그녀는 이어 "어깨를 잡히면 안 된다"면서 "장윤주는 옆에 있는 사람 어깨를 잡고 붙은 다음에 귀에 대고 계속 이야기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고 라미란은 장윤주의 가장 큰 피해자가 김숙이었다고. 그녀는 "숙이가 가장 많이 잡히는데 장윤주가 '팔 올리기 가장 좋은 키'라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우린 열심히 도망다녔다. 저에겐 힘든 친구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피해자' 김숙은 "집에 가면 귀에서 이명이 들린다. 거짓말 아니다"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주말사용설명서'는 오는 30일 첫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