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궐' 장동건 "내가 한복 입으면 외국인 같이 보여 걱정"

입력 : 2018-09-28 12: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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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창궐'의 장동건이 "사극을 오랜만에 하는데 한복이 안 어울릴까봐 걱정했다"라고 밝혔다.
 
장동건은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창궐'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데뷔 초 '일지매' 이후 사극 출연은 처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장동건은 "그동안 화보를 찍을 때 한복을 입으면 이질적이고 안 어울리는 것 같더라"며 "제가 입으면 외국사람 같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괜찮을까 걱정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번에 촬영하며 분장 테스트를 해 보니까 다행히도 한복이 어울리더라"면서 "나이가 드니까 한복이 슬슬 어울리지 않나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창궐'은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夜鬼)'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장동건)의 혈투를 그린다. 배우 현빈 장동건 조우진 정만식 김의성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25일 개봉 예정.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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