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 "차트 연연하지 않는다는 가수들? 다 거짓말"

입력 : 2018-10-01 17: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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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원이 음원 차트 목표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박원은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새 앨범 [r] 발매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박원은 "나도 'all of my life', '노력'으로 역주행이라는걸 비슷하게나마 경험을 해봤다. 지금도 그렇지만 오래 들을 수 있는 음악, 녹음을 할때부터 계속 그런걸 생각한다"며 "자극적으로 뭔가를 작업해서 한 번에 들어올 수는 있지만 노래가 차트에 있고 없고로 수명이 끝나는 게 아니다"고 소신을 이야기했다.

이어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듣게 만들어야하는 책임감도 있다. 이건 확실히 말할 수 있다. 차트에 연연하지 않다는건 다 거짓말이다"며 "한번이라도 차트에 자기 이름을 넣어보는 경험을 했다면 신경 안 쓸수가 없다. 당연히 내가 고민한 노래가 공감하고 높은 차트 순위에 오래 머물렀으면 한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나(rudderless)'는 "나도 누군가에게 내가 그토록 싫어했던 사람일 수 있다" 그리고 "나는 앞으로 달라질 수 있을까?" "달라져야 한다면 무엇을 해야되는 걸까"에 대한 물음과 고민 끝에 만들어진 노래다.

박원의 새 앨범 [r]에는 타이틀곡 '나(rudderless)'를 비롯해 '우리(re)', 'Them(rumor)', 'kiss me in the night(rouge)', '눈을 감아(real)', '너(ridiculous) 등 총 6곡이 실렸다. 앨범 전곡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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