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뷰심'을 뽐내봐" 제2회 '겟잇뷰티콘'…이번 주말 예뻐지자

입력 : 2018-10-05 19:18:05 수정 : 2018-10-05 19: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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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오는 7일까지 사흘간 동대문 DDP에서 대한민국 최초 뷰티 페스티벌 '겟잇뷰티콘'의 두 번째 행사가 개최된다. '겟잇뷰티'와 '컨벤션'을 합친 것으로 소비자(시청자)와 셀러브리티, 뷰티 인플루언서, 뷰티 브랜드가 한 데 어우러지는 신개념 페스티벌이다.

지난 3월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1회 행사는 3만 명이 참관, 120개의 브랜드 참가,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2만+a 등의 성과를 올렸다. 10대·20대·30대로부터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고, 전체 만족도는 81.2%에 달했다. 특히 10대의 경우 90% 이상이 '겟잇뷰티콘'이 좋았다고 답했다.

이번 2회 '겟잇뷰티콘'은 '원더풀 유(ONEderfulYOU)'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나만의 뷰티 자부심, 일명 '자뷰심'을 뽐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날 동대문DDP에서는 CJ ENM 라이프스타일사업부 김형욱 국장과 '겟잇뷰티콘' 사업팀 김명은 팀장이 행사를 설명하는 기자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먼저 김명은 팀장은 이번 행사장인 동대문DDP 선정 과정을 설명했다.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어야하며 뷰티 특성상 조명이 중요하기에 이곳으로 정했다며 "어떤 장소에서 찍어도 '인생샷'이 될 수 있도록 행사장을 준비했다"면서 "저희의 시그니쳐인 진단존도 있으며 '겟잇뷰티'의 '뷰라밸'과 밀접성을 갖추기 위해 많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슬로건은 '원더풀 유'다. '겟잇뷰티콘'이 슬로건을 통해 말하고픈 '자뷰심'은 단지 화려하게 화장하거나 풀메이크업을 한다는 것이 아니다. 김명은 팀장은 "내가 '쌩얼'을 하고 싶으면 하고, 메이크업을 하고 싶으면 그렇게 하라는 의도"라며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는 '네가 최고야'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반인은 연예인과 달리 자신만의 '뷰티'를 뽐낼 수 있는 공간이나 시간이 별로 없다시피 하다. 때문에 CJ ENM은 이번 행사장은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를 펼쳐보라'는 의도로 '겟잇뷰티콘'을 마련했다.

1회때와의 차별점도 눈에 띈다. CJ ENM 라이프스타일사업부 김형욱 국장은 "지난 행사 설문조사에서 느낀 부분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실시되는 뷰티페스티벌을 체험함으로서 뷰티 관련 궁금증의 해결 포인트 얻었다는 반응에서 희망을 봤다"며 말을 꺼냈다.

그는 이어 "이 부분을 조금 더 고객 관점에서 맞출 수 있도록 진화했다"면서 "그걸 페스티벌로 풀어보기 위해 많은 것을 준비했으며, 무대콘텐츠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장에서는 '겟잇뷰티' 방송에 나온 제품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뷰라벨 존'과 '신상임당 존',  펜티 뷰티, 구찌 뷰티 등 국내에 아직 유통되지 않은 글로벌 뷰티 브랜드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베리 익스클루시브 존', '겟잇뷰티콘'이 선정한 히트 셀러의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는 '겟뷰콘 마켓'을 비롯하여 다양한 브랜드 부스에서 뷰티 패션 제품들을 한자리에 모아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자신의 피부 상태와 퍼스널 컬러를 진단할 수 있는 '피부진단존'과 '퍼스널컬러존' 뿐 아니라, 메이크업 전문가의 원터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이크오버존'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관객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DJ 부스와 메시지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최고의 만족을 선사할 수 있는 페스티벌이 될 전망이다.


김형욱 국장은 '겟잇뷰티콘'의 향후 장기적인 로드맵도 전했다. 그는 "내년부터 국내에선 연 1회로 개최할 것"이라면서 올해 두 번 개최한 것에 대해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한 과정으로 일종의 정비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2회에서는 현장에서 원하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커머스' 부분도 신경썼다. 다음부터는 이를 더욱 강화, 현장에서 마음에 드는 제품을 모바일로도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겟잇뷰티콘'은 글로벌 진출도 꿈꾸고 있다. 1차적 타겟 국가는 태국이다. 김형욱 국장은 "동남아에서 태국은 일종의 '뷰티 허브'"라면서 "이곳을 공략하면 동남아 전체로 K뷰티의 영향력을 퍼트릴 수 있다는 생각에 전략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태국에서는 한국의 뷰티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그 성장세가 가파르다.

이와 함께 화장을 하고 싶지만 의학적인 이유로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콘텐츠도 준비할 것을 전했다. 김명은 팀장은 "자신의 피부타입을 알아보는 '진단존'은 있지만 이를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개인적인 질환 때문에 화장이 어려운 분들을 위한 콘텐츠를 고민해보겠다"고 전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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