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서인국-박성웅의 폭풍전야 맞대면이 포착돼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측이 10일 방송에 앞서 김무영(서인국)과 유진국(박성웅)이 팽팽한 눈빛으로 맞서고 있는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주 전파를 탄 2회는 베일에 싸인 김무영의 미스터리한 매력과 함께 첫 만남 이후 그에게 묘한 기시감을 느끼는 유진국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유진국은 "걔를 보면 자꾸 긴장이 돼"라며 김무영을 향한 적대적인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는 향후 펼쳐질 두 사람의 극렬한 대립을 예고하면서 이들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김무영과 유진국이 마주선 채 서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김무영은 여유로운 미소로 유진국을 응시하는 반면 박성웅은 날이 선 강렬한 눈빛으로 매섭게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두 사람 사이의 싸늘한 신경전과 더불어 맞대면 한 장소가 김무영의 집이라는 것이 보는 이들의 숨을 죽이며 절정의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서인국 박성웅은 '폭풍전야 맞대면' 촬영에 앞서 유제원 감독과 장면에 대한 논의를 거듭하며 긴장감 넘치는 씬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두 사람은 촬영에 돌입하자마자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눈빛과 표정으로 촬영장을 압도하며 강렬한 장면을 완성했다는 후문.

제작진은 "극 중 서인국을 향해 형사 본능을 발동시키며 의심의 촉을 바짝 세웠던 박성웅이 그에게 접근하면서 이들의 대립이 본격화된다"며 "의문의 여대생 살인사건을 둘러싼 서인국-박성웅의 팽팽한 신경전이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이니 두 남자의 앞날을 본 방송을 통해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괴물이라 불린 위험한 남자 김무영과 그와 같은 상처를 가진 여자 유진강(정소민) 그리고 무영에 맞서는 진강의 오빠 유진국에게 찾아온 충격적 운명의 미스터리 멜로. 10일 밤 9시 30분 3회가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