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과 카페가 몰려 있어 평일에도 극심한 주차난을 빚는 김해시 내덕동과 관동동에 공영주차장이 조성된다.
경남 김해시는 주차난 부족과 미정비로 주차환경이 낙후된 장유시외버스정류소 인근(내덕동 219-5)과 장유3동 행정복지센터 인근(관동동 1052)에 공영주차장을 건립한다고 22일 밝혔다.
내덕동 공영주차장의 경우 음식점이 모여 있는 장유시외버스정류소 맞은 편에 올 연말까지 들어설 전망이다. 총 62면의 주차장과 무인정산 시스템이 설치된다.
관동동 공영주차장은 내년 1월께 장유3동 행정복지센터 근처 율하카페거리가 인접한 곳에 생긴다. 평소 이곳은 카페 등을 찾은 방문객들이 골목골목 세워둔 차량 때문에 다른 차량의 통행이 어렵기로 소문난 곳이다. 총 67면의 주차장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내덕동과 관동동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에는 각각 1억 7100만 원, 5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달 중 두 공영주차장 건립공사에 착공해 올 연말과 내년 초 주차장을 개방할 방침이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