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암센터에서 연기…600여 명 긴급 대피도

입력 : 2024-09-23 16:20:05 수정 : 2024-09-23 17: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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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암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나는 모습. 연합뉴스 서울대병원 암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나는 모습. 연합뉴스

서울대학교병원 암센터에서 연기가 발생해 의료진과 환자 등 6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

23일 오후 3시께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병원 암병동 2층에 있던 방열기(라디에이터)에서 연기가 발생해 6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은 오후 3시 4분께 신고를 접수해 소방차 25대와 인원 89명을 투입했지만, 이들이 도착하기 전 오후 3시 7분께 자체 진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건물에 연기가 퍼져 내부에 있던 의료진과 환자 등 총 640명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2층을 제외한 나머지 층에는 이들이 모두 복귀해 진료가 재개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건물 안 환기시스템으로 연기를 빼내고 있는 상황"이라며 환자들은 모두 무사히 병동으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이해원 부산닷컴기자 kooknot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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