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의 한 항구에서 택배 차량이 바다로 추락해 50대 택배 기사가 숨졌다.
사망자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지는 과정에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후 4시 10분께 통영시 도산면 항구에 있던 1t 택배 트럭이 바다로 돌진했다.
차량이 추락한 바다 수심은 1m 남짓으로 운전자인 택배 기사는 머리와 양쪽 다리를 다쳐 부산 지역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치료 중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119구급대원이 ‘이송 당시 부상자가 급발진을 주장했다’는 내용을 참고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