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부부 숨지고 다쳐…녹색등에 횡단보도 건넜지만 차량이 들이받아

입력 : 2024-10-21 11:14:40 수정 : 2024-10-21 21: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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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에디터 mingmini@busan.com 이지민 에디터 mingmini@busan.com

보행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60대 부부가 차량에 치여 아내가 숨지고 남편이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있는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60대 남성 A 씨와 여성 B 씨 모두를 차량이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로 부부 관계인 이들은 녹색등이 들어온 보행 신호에 길을 건너다 이러한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해당 사고의 충격으로 아내 B 씨가 숨지고 A 씨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 차량의 운전자는 60대 남성으로 경찰 조사 결과 그에게 음주나 약물은 감지 되지 않았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운전 부주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으며 "다른 가능성에 대해서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이해원 부산닷컴기자 kooknot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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