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에서 불이 난 빌라에 살던 40대 남성이 숨졌다. 5층에 살던 남성은 불을 피하다 밖으로 추락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7일 오전 3시 42분께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한 빌라에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5층에서 시작된 불은 1개 호실 내부와 가재도구를 태운 뒤 이날 오전 4시 32분에 꺼졌다.
불이 난 빌라에 살던 40대 남성이 밖으로 떨어졌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화재 이후 주민 9명이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명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