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장사 이다현, 천하장사 제패

입력 : 2024-11-27 12:25:02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올해 4대 민속대회 싹쓸이 우승

올해 4대 민속대회를 싹쓸이 우승한 거제시청 이다현. 대한씨름협회 제공 올해 4대 민속대회를 싹쓸이 우승한 거제시청 이다현. 대한씨름협회 제공

이다현(거제시청)이 천하장사 씨름대회에서 무궁화장사(80㎏ 이하)를 차지하며 올해 4대 민속대회(설날, 단오, 추석, 천하장사)를 싹쓸이 우승했다.

이다현은 26일 전남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위더스제약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무궁화급 장사결정전(3전2승제)에서 김다영(괴산군청)을 2-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4강에서 최희화(구례군청)를 2-0으로 누른 이다현은 장사결정전에선 김다영을 잡채기와 밀어치기로 제압했다.

올해 설날, 단오, 추석, 안산장사 대회 무궁화급 우승을 차지하고 지난 8월 구례여자천하장사대회 타이틀도 거머쥔 이다현은 올 시즌 6번째이자 통산 28번째(무궁화장사 25회, 여자천하장사 3회)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매화급(60㎏ 이하)에서는 김은별(안산시청)이 선채림(구례군청)을 2-1로 물리치고 생애 첫 매화장사에 올랐다.

국화급(70㎏ 이하)에서는 엄하진(구례군청)이 정수영(안산시청)을 2-0으로 꺾고 통산 15번째(국화장사 13회, 여자천하장사 2회)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