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호텔가가 연말을 맞아 대대적인 식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모임이 많아지는 연말 연시를 맞아 화려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비롯해 특별한 메뉴 등을 선보인다.
서부산 최초 5성급 호텔 윈덤 그랜드 부산은 연말 페스티브 시즌을 맞아 호텔 내 전 식음 업장에서 연말 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베이커리 카페 ‘더 델리’는 유럽 각국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인다. 독일 전통 크리스마스 케이크 ‘슈톨렌’은 100개 한정으로 판매되며, 다음 달 1일부터 25일까지 3만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린 ‘산타 모자 케이크’와 나무토막을 형상화한 프랑스 전통 케이크 ‘부쉬드 노엘’도 만나볼 수 있다. 두 케이크는 모두 다음 달 18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구매 가능하다. 프랑스 무스케이크인 ‘딸기 프레지에’는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판매된다.
윈덤 그랜드 부산의 뷔페 레스토랑 ‘더 브릿지’는 다음 달 21일부터 1월 1일까지 페스티브 시즌 스페셜 디너 뷔페를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기존 가격으로 다양한 요리와 세계 각국의 크리스마스 디저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신선한 가재가 무제한 제공되며, 호주산 소고기 안심 통구이와 국내선 ‘비어 치킨’ 등을 만날 수 있다.
호텔 최고층에 위치한 ‘온 더 클라우드’ 바&그릴 레스토랑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고객을 위한 크리스마스 스페셜 디너 코스도 선보인다. 정통 오마카세 레스토랑 ‘스시 우미’는 다음 달 21일부터 31일까지 스페셜 런치를 9만 원에, 디너 오마카세 페어링 메뉴 이용 시 동일한 가격인 16만 원에 와인 2종 또는 히레 사케 1잔을 제공한다.
부산롯데호텔 더라운지 앤 바는 오는 30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주말마다 ‘딸기 뷔페’를 진행한다. 부산지역 최초로 연말연시에 진행되는 딸기 뷔페로, 전통적인 딸기 디저트류뿐 아니라 다양하고 이색적인 메뉴까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색적인 메뉴에는 베이징덕, 딸기 피자, 가자미 버거, 떡볶이, 어묵 등이 구성돼 있다. 기본적인 딸기 디저트로는 딸기 스노우맨, 딸기 에그타르트, 딸기 밀푀유 등을 제공한다. 연말까지는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한 차례 운영되며, 내년 1월부터 3월까지는 1·2부에 나눠 두 차례 운영할 예정이다.
파크하얏트 부산도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특별하게 기념할 수 있는 ‘페스티브 케이크’ 2종을 선보인다. 연말의 설렘을 담아낸 이번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다양한 사이즈와 독창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홀 케이크로 부드러운 스펀지에 풍성한 딸기와 생크림을 층층이 쌓아올린 ‘화이트 크리스마스 트리 케이크’와 솔티드 캬라멜 크림을 가득 채운 슈를 바삭한 퍼프 위에 올려 달콤 짭쪼름한 맛을 낸 ‘생토노레’를 준비했다.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작은 사이즈의 케이크는 크리미한 밤 무스에 베리 콤포트를 곁들인 ‘몽블랑’, 고급스러운 풍미의 ‘다크초콜릿 라즈베리 무스’, 신선한 딸기와 요거트의 산미가 조화로운 ‘딸기 요거트 무스’, 다채로운 견과류를 더해 고소한 프랑스식 디저트 ‘망디앙 초콜릿’으로 구성돼 있다. 작은 사이즈 케이크는 다음 달 4일부터, 홀 케이크는 다음 달 21일부터 31일까지 구매 가능하다. 케이크는 모두 사전 예약이 필수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