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가 새해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을 대폭 늘린다.
통영시는 2025년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자제 지원금을 올해 대비 평균 100만 원 정도 인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경남 지역 18개 시군을 통틀어 최고 수준이다.
전기자동차 구매지원은 정부 보조사업으로 국비에 광역·기초단체 지방비를 포함한다.
차종이나 지자체마다 지원되는 보조금 총액은 차이가 있다.
승용차, 승합차, 화물차, 이륜차 4종으로 예산을 편성해 집행하는데, 환경부에서 정한 차량 기본금액, 배터리 효율, 연비, 주행거리에 따라 산출한 기본 보조금에 소상공인·택배차량·다자녀가정 여부에 따른 추가 보조금을 더해 총액이 결정된다.
통영시의 경우 보조금 총액 중 시비분을 인상해 국산 전기자동차 기준 대당 약 100만 원 정도 인상한다.
시 관계자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확대 보급을 유도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에 걸맞은 쾌적한 대기질을 조성하려 보조금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