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부울경 영하권 강추위… 경남엔 눈 소식도

입력 : 2024-12-19 18: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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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최저기온 영하 7도까지

아침 영하권 추위를 보인 3일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 연합뉴스 아침 영하권 추위를 보인 3일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 연합뉴스

주말 부울경 지역에 영하권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 초까지 추위는 이어지겠고, 경남 지역은 영하 날씨에 눈 예보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9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일요일인 오는 22일 부산 최저기온은 영하 3도, 최고기온은 5도로 떨어져 춥겠다. 부울경 최저기온과 최고기온 분포를 보면 20일 부울경 최저기온은 영하 6도~3도, 최고기온은 8~10도로, 오전에는 춥지만 낮 최고기온은 올라 일교차가 크다. 낮에는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주말인 21일 부울경 최저기온은 영하 4도~4도, 최고기온 5도~9도로 다소 기온이 떨어지겠다. 22일에는 최저기온 영하 7도~영하 2도, 최고기온은 2~ 6도로 낮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는 강추위가 예상된다.

경남 지역은 눈 예보도 있다. 오는 21일 경남 서부내륙에 1~5cm, 경남 중부내륙에 1cm 내외의 눈이 내리겠다. 21일 경남 내륙 지역에 5mm 미만의 비도 오겠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오는 22일과 23일 부울경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의 기온 분포를 보이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전했다.

주말에는 전국적으로 동장군이 맹위를 떨친다.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20일부터 22일까지 중부 중심으로 대설 특보가 예상된다. 기상청 공상민 예보분석관은 “찬 대륙고기압이 주기적으로 영향을 끼치면서 춥다가, 서풍류가 유입되는 등 변수에 의해 기온이 회복됐다가 다시 대륙고기압이 확장되면 추워지는 현상이 한동안 반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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