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올해 복지와 관광 등 5대 핵심 추진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가 추진하는 5대 핵심사업은 ‘돌봄과 복지·농업·관광 매력·혁신 경제·시민 중심’ 도시 조성이다. 이중 돌봄과 복지는 오는 3월 개원 예정인 진로교육원과 24시간 통합돌봄센터를 통해 교육·복지 인프라를 강화하는 것으로 안병구 시장 핵심 공약이기도 하다.
농업 분야는 6차 산업 고도화와 스마트 기술 보급을 통해 농가 소득 안정화를 꾀한다.
관광 매력 사업은 밀양만의 문화유산과 현대적 콘텐츠로 체류형 관광도시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라면 축제를 포함해 시민이 선호하는 축제 아이디어도 발굴 중이다. 혁신 경제는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나노산단) 고도화 및 수소 특화단지 조성과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가 핵심이다.
특히 3월 준공 예정인 나노산단 기업 유치를 통해 제2 삼양식품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민 중심 도시는 생활 편의 시설 확충 등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이 골자다.
안병구 시장은 “인구감소와 기후변화, 인공지능(AI) 시대로의 전환은 도전이자 기회”라며 “현안 사업의 충실한 이행과 함께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는 정책 패러다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