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 언양 산불 진화.... 온양 대운산은 진화율 92%

입력 : 2025-03-26 10: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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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당국, 화장산 18시간 만에 주불 잡아
대운산은 총 화선 16.5km 중 잔여 1.3km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에서 발생한 산불 이틀째인 23일 오전 9시부로 산림 당국이 발령하는 대응 최고 단계인 산불 대응 3단계가 발령됐다. 사진은 헬기가 화재 현장에서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 연합뉴스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에서 발생한 산불 이틀째인 23일 오전 9시부로 산림 당국이 발령하는 대응 최고 단계인 산불 대응 3단계가 발령됐다. 사진은 헬기가 화재 현장에서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 연합뉴스

울산 울주군 언양읍 화장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화재 발생 18시간 만에 진화됐다.

앞서 발화되어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온양읍 대운산 산불은 밤사이 진화율 92%를 유지했다.

26일 산림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10분 울산 울주군 언양읍 화장산에서 난 불이 이날 오전 8시 10분에 진화됐다.

산림 당국은 헬기 13대, 인력 1240명, 장비 91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17시간 50분 만에 주불을 잡았다. 피해 면적은 63ha이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지난 22일 낮 12시 12분 온양읍 대운산에서 시작된 산불은 이날 오전 5시 기준 진화율 92%를 보였다.

날이 밝으면서 현장에는 헬기 12대, 인력 2010명, 장비 101대 등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불영향구역은 494ha로 추정되며 총 화선 16.5km 중 불을 꺼야 할 잔여 화선은 1.3km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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