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소식] ‘발전설비 유연성 강화 추진단’ 발족外

입력 : 2025-03-28 18: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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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설비 유연성 강화 추진단 기념사진 촬영. 중부발전 제공 발전설비 유연성 강화 추진단 기념사진 촬영. 중부발전 제공

◆중부발전, ‘발전설비 유연성 강화 추진단’ 발족

전력계통 변화 대응·경직성 재생에너지 발전과 공생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은 재생에너지 설비 증가에 따른 전력계통 환경 급변으로 석탄발전 이용률 및 매출액이 감소하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직성 발전원인 재생에너지 설비와의 공생을 위해 지난 27일 ‘발전설비 유연성 강화 추진단’을 발족했다고 28일 밝혔다.

‘발전설비 유연성 강화 추진단’은 설비대응분과와 수익대응분과, 지원분과로 나뉘어 △재생에너지 설비 증가가 전력계통 내 발전설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태양광·풍력 등 자연이 제공하는 예측 불가능한 발전을 보완하기 위한 출력조정 범위의 확대 검토 △기동용 보일러 신규 설치 검토 등의 전력계통 안정화 대책 방안 수립과 2050 탄소중립에 대비한 발전설비 운영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광일 기술안전본부장과 발전환경처장, 기업부설연구소인 KOMIPO 기술연구원을 포함한 24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발표 주제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광일 기술안전본부장은 “에너지 전환 시대에 발맞춰 기존 발전설비의 유연운전 기술 강화 및 기술 특성 변경에 따른 수익 극대화 방안을 확보하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부발전은 발전설비 유연성의 강화를 통해 전력계통 내 재생에너지 수용성을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 에너지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달성함으로써 국가 발전과 국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


발전소 최초·최장기 10회 연속(32년간) 녹색기업 재지정 현판식(한국중부발전 인천발전본부). 중부발전 제공 발전소 최초·최장기 10회 연속(32년간) 녹색기업 재지정 현판식(한국중부발전 인천발전본부). 중부발전 제공

◆중부발전 인천발전본부, 10회 연속 녹색기업 지정

오염물질 저감·온실가스 최소화로 녹색경영체제 구축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27일 인천발전본부가 발전사 최초·최장기인 10회 연속(1996년 2월~2028년 3월) 녹색기업으로 인증받아 지정서 전달식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녹색기업 제도는 환경오염물질 저감,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 및 녹색경영체제 구축 등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한 실적을 토대로 환경부 장관이 3년마다 지정하는 제도이다. 이번 지정은 인천발전본부가 질소산화물(NOx)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최신 방지시설 도입 및 설비개선에 대규모 투자를 시행하고, 연료전지 폐열 재이용 및 태양광 설비 등 신재생 설비를 확대 운영하여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한 결과이다.

인천발전본부는 복합발전기 1·2호기에 총 123억 원을 투자해 최신 저NOx버너를 설치했고, 복합발전 최초로 탈질환원제 직접 주입 방식을 적용해 성공적으로 운영한 결과, 2023년도 복합 1~3호기의 질소산화물 평균 배출농도는 4.5ppm으로 법 기준치(25ppm) 대비 82%를 저감해 배출하는 등 대기질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연료전지설비 전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지역난방 열원으로 재이용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 △유해화학물질 전량을 저농도 대체물질로 전환해 유해물질 Zero(제로) 사업장 달성 △화학약품 취급 시설 전 개소 대상으로 누출 감지 센서를 설치해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류지영 인천발전본부 본부장은 “녹색기업 10회 연속, 32년간 지정을 계기로 녹색경영체제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며 “지속적인 설비개선 및 지역사회 상생 활동 강화 등의 활동으로 국내 대표 녹색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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