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어항공단 소식] “산재 취약 사업장에 안전 교육비 지원”外

입력 : 2025-03-28 19: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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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촌어항공단 현판. 어촌어항공단 제공 한국어촌어항공단 현판. 어촌어항공단 제공

◆어촌어항공단 “산재 취약 사업장에 안전 교육비 지원”

올해 공단과 도급계약 맺은 5인미만 업체 대상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 이하 공단)은 안전전문 교육기관과 위탁계약을 맺고, 산업재해에 취약한 소규모 수급업체 사업장에 ‘정기 안전보건교육' 비용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올해 공단과 도급계약을 맺은 5인 미만 규모의 업체다. 지원 희망 업체는 공단에서 발송한 교육 신청 수요조사 공문을 확인해 안전전문교육기관에서 이수한 후, 안전 교육비를 지원받으면 된다.

또한, 공단은 50억 이상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현장소장 뿐만 아니라 안전관리자, 감리단, 안전보건조정자에게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아울러 공단 사업관리담당자를 대상으로 안전전문가를 초빙해 발주자로서의 안전보건관리 실무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향후 공단은 오는 11월까지 안전보건교육 수요조사를 통해 수급업체에서 원하는 교육 과정을 지속 확대‧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공공기관으로서 수급업체의 안전역량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공단은 안전보건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어항동해1호 남애항 긴급유지준설 지원 현장 모습. 어촌어항공단 제공 어항동해1호 남애항 긴급유지준설 지원 현장 모습. 어촌어항공단 제공

◆2025년 어항관리선 12척 안전한 출동 시작

어항 내 환경개선과 어선 통항 안전성 확보

한국어촌어항공단(이하 공단)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2025년 어항관리선 출동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공단은 어항관리선 12척 운영을 통한 전국 국가어항 내 환경과 안전을 확보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으며, 2024년 총 2만 497t(톤)의 해양폐기물을 수거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에 실시하고 있는 △정기 위험성 평가 △일일 및 주간 안전점검과 더불어 △출동 전 위험성 평가 △분기별 안전보건 점검을 시행하는 등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개선 조치하는 등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적극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위험요인 발굴 및 조치를 위해 △안전한 관리와 운항 △작업 및 비상 상황 시 대처요령 △사고 유형별 예방대책을 포함한 안전 수칙과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교육 등 안전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태풍피해, 괭생이모자반 등 재해복구 지원은 물론, 어항 이용자들의 인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 등 홍보 활동도 지속할 예정이다.

홍종욱 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공단 구성원 모두는 능동적으로 예방중심의 안전보건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 중심에는 어항관리선과 선박 직원이 있다”며 “공단의 최우선 가치인 안전보건 경영과 안전문화 확산, 안전한 어항 환경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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