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2일 '1차 컷오프'를 통과한 것에 대해 "저를 4강에 올려주신 것은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라는 국민의 기대와 희망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 후보는 2차 경선에 진출한 이날 저녁 페이스북을 통해 "그 뜻을 깊이 새기고, 더 많은 국민의 지지를 모아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우리는 이길 수 있다. 그리고 반드시 이길 것"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썼다.
앞서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경선 후보를 8명에서 4명으로 압축하는 1차 경선(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상 '3강' 구도를 형성해 온 김문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 무난히 2차 경선에 진출했다. 남은 한 자리를 두고 경쟁 양상을 보였던 나경원·안철수 후보 중에선 안 후보가 4강 문턱을 넘었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