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함지산에서 난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민가 방향으로 확산해 산림 당국 등이 진화 중이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후 2시께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불이 났다.
이에 산림 당국은 오후 3시 10분께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한 후 헬기 19대, 장비 38대, 인력 165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하자 북구청은 오후 3시께 "조야·노곡동 주민들은 팔달·매천초로 대피 바란다"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다.
또 산불이 발생한 곳에서 직선거리로 2km 거리 이내인 조야동에는 민가도 위치해 있다.
이해원 부산닷컴기자 kooknot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