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매 연휴마다 인파가 몰리며 이용객 불편이 극심(부산일보 4월 29일 자 1면 보도)했던 김해공항에 제2출국장 조성이 본격화된다. 6일 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에 따르면 부산본부는 최근 한국공항공사 본청에 김해국제공항 제2출국장 조성을 위한 예산 15억 원을 요청했다.
수년째 김해공항 국제선 출국장 혼잡이 개선되지 않으면서 최근 들어 제2출국장 조성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돼 왔다. 이번 5월 연휴에도 출국 수속이 가능한 출국장이 하나뿐이어서 특정 시간대 고질적인 병목 현상을 반복했다.
특히 올해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이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작년보다 올해 혼란이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됐다. 1000만 명은 코로나 팬데믹 직전인 2019년 이용객 수(959만 명)를 돌파한 수치다. 반면 김해공항 국제선 여객터미널의 수용 능력은 830만 명에 그친다.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