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대연동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은 2025년도 유물 공개 구입을 실시한다.
이번 공개 구입 대상은 근현대(대일항쟁기, 일제강점기) 시기 △일제강제동원 △UNESCO 메이지 산업혁명유산 △위생·감염병·예방접종 등 관련 자료이다. 일제강제동원과 관련해서는 사할린, 동남아시아·중서부태평양 지역 강제동원, 일본군 ‘위안부’, 조선여자근로정신대 관련 자료와 직업소개광고(전단, 홍보물) 등을 수집할 예정이다. UNESCO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을 비롯하여 사도광산(사도금광), 죠세이탄광, 우키시마호 등 관련 자료 또한 수집 대상이다.
개인 소장자를 비롯하여 문화재매매업자 및 법인 또는 단체 누구나 매도 신청할 수 있다.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도난·도굴품 등 불법으로 취득한 자료, 공동소유물 등은 구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유물 매도신청은 7월 4일까지 우편 및 방문접수로 진행되며, 신청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역사관 홈페이지(www.fomo.or.kr/museum) 열린마당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1-629-8614.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