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월드컵’ 대표 선발 최종전 부산서 열린다

입력 : 2025-06-12 18:05:39 수정 : 2025-06-12 18: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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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LCK MSI’ 3~5라운드
15일까지 사직체육관서 개최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8강전이 열린 지난 2023년 11월 2일 부산 동래구 사직실내체육관에 관람객들이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부산일보DB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8강전이 열린 지난 2023년 11월 2일 부산 동래구 사직실내체육관에 관람객들이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부산일보DB

이스포츠계의 월드컵이라고 불리는 ‘2025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할 대표팀이 이번 주 부산서 결정된다.

부산시 13일부터 3일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와 함께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2025 LCK MSI) 대표 선발전의 마지막 3~5라운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 이스포츠 토너먼트 국제대회’ 중 하나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출전할 국내 대표 2개 팀을 결정하는 국내리그 대표 선발전이다. 총 5라운드를 통해 단 2팀을 선발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7~8일 서울 롤파크에서 1~2라운드가 개최됐으며, 남은 3~5라운드는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정규시즌 1~2라운드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한 젠지(Gen.G)와 한화생명 이(e)스포츠가 대결해 승리한 팀이 국내리그 대표 선발전(LCK) 1번 시드 자격을 얻는다. 15일에는 2번 시드 자격을 놓고 14일 열리는 티원(T1)과 케이티(KT) 롤스터의 4라운드에서 승리한 팀과 13일 패배한 팀이 마지막 대결을 벌여 승리한 팀이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출전 티켓을 손에 넣게 된다.

경기 영상은 전 세계로 송출된다. LCK는 매일 약 400만 명이 시청하며, 절반 이상이 해외 시청자일 정도로 글로벌 프리미엄 콘텐츠로 자리매김해 있다.

부산시 게임산업팀 관계자는 “이번 대회로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부산에 집중돼 이스포츠 성지 부산의 입지가 더욱 굳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대표 선발전 기간에 국내외 팬 1만 50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박혜랑 기자 r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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