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국가사업이 경남 김해시에서 추진된다.
김해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강소형 대상지에 김해시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도시환경 변화에 대응해 경쟁력을 갖춘 지속 가능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특화 해결책 마련에 집중하는 사업이다.
김해시는 2027년까지 국비 등 165억 원을 투입해 시민 주도 탄소중립 생태계 조성에 집중한다.
핵심은 ‘시민과 첨단기술이 하나 된 기후 대응 스마트도시 에이스(A.C.E), 김해’이다.
‘A.C.E’는 선진(Advanced), 달라진(Changed), 장려(Encouraged)의 앞 글자를 따 만들었다.
에이스 전략에는 △시민 참여형 탄소 저감 교통서비스 △기후 위기 침수 대응 서비스 △유휴부지 활용 햇빛발전소 도입 △산업체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에너지 세이브 ON △김해피페이 △지속 가능 기후 대응 통합플랫폼 구축 통한 시민 보상 체계 마련 등이 포함됐다.
김해시는 내달 국토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8월부터 세부실시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민 관심, 시 선전 정책, 스마트 기술이 결합해 만들어 낸 성과”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스마트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