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에 진영승 공군 중장… 4성 장군 7명 전원 교체

입력 : 2025-09-01 16: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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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군 수뇌부 인사
육군총장 김규하 중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김성민 육군 중장

정부가 군 수뇌부 인사를 1일 발표했다. 합참의장에 내정된 진영승(왼쪽부터) 전략사령관, 육군총장에 내정된 김규하 미사일전략사령관, 해군총장에 내정된 강동길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공군총장에 내정된 손석락 공군 교육사령관. 연합뉴스 정부가 군 수뇌부 인사를 1일 발표했다. 합참의장에 내정된 진영승(왼쪽부터) 전략사령관, 육군총장에 내정된 김규하 미사일전략사령관, 해군총장에 내정된 강동길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공군총장에 내정된 손석락 공군 교육사령관. 연합뉴스

이재명 정부 첫 첫 군 수뇌부 인사에서 국군 내 7명의 4성 장군이 모두 교체됐다.

정부는 현역 군인 서열 1위인 합참의장에 진영승 전략사령관(공군 중장·공사 39기)를 내정하는 등 군 수뇌부 인사를 1일 발표했다. 진 내정자는 2020년 9월 원인철 의장 이후 5년 만에 탄생한 공군 출신 합참의장이다. 또 육군총장에는 김규하 미사일전략사령관(육군 중장·육사 47기)이, 해군총장에는 강동길 합참 군사지원본부장(해군 중장·해사 46기)이, 공군총장에는 손석락 공군 교육사령관(공군 중장·공사 40기)이 각각 임명된다.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에는 김성민 5군단장(육군 중장·육사 48기)이, 지상작전사령관에는 주성운 1군단장(육군 중장·육사 48기)이, 제2작전사령관에는 김호복 지상작전사령부 부사령관(육군 중장·3사 27기)이 임명될 예정이다.

앞서 전임 윤석열 정부도 지난 2023년 10월 4성 장군 7명을 모두 교체하는 군 수뇌부 인사를 했는데, 정권이 바뀌면서 또다시 대규모 물갈이 인사가 재연됐다. 당시와 마찬가지로 7개의 4성 장군 보직이 중장에서 대장으로 진급하게 된 장성으로 채워지게 됐다.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자인 합참의장을 제외한 6명의 4성 장군 보직자는 2일 대장 진급 및 보직 부여와 관련한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한다.

전창훈 기자 jc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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