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대원 2명 포함 탑승자들 경상
경찰,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중

부산 중부경찰서 전경. 부산일보 DB

부산 영주고가도로에서 구급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차량 3대를 들이받는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20일 부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2분께 부산 동구 초량동 영주고가도로 부산터널 방면에서 주행하던 구급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1t 트럭과 승용차 2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구급차는 가드레일을 충돌하고서야 멈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구급차에 탄 대원 2명을 포함해 세 차량에 탑승한 운전자와 동승자 등 여러 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빗길에 미끄러졌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손희문 기자 moonsl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