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수습 이어져
4일 낮 12시 647개 가운데 130개 복구

4일 낮 12시 기준 국가정보 시스템 647개 가운데 13개가 복구됐다.기획재정부 국문 홈페이지가 복구됐다. 기획재정부 홈페이지 캡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마비된 행정정보시스템 복구율이 20%를 넘어섰다.

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를 기준으로 국가정보시스템 647개 가운데 130개(20.1%)가 복구됐다. 이 가운데 국방, 외교, 통일 등 국가 핵심 업무를 수행하는 1등급 시스템은 21개다.

특히 이날 기획재정부 국문홈페이지가 복구되면서 대국민 서비스 제공이 대부분 재개됐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국정자원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보시스템 647개가 마비되자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장애 복구의 속도를 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동우 기자 friend@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