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돔구장 포스터.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경선에 나선 전재수(부산 북갑) 의원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전 승리를 축하하며, 북항에 부산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바다가 보이는 돔 야구장' 건립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롯데의 개막전 승리에 가슴이 설렌다. 올해는 가을야구를 꼭 하길 바란다"며 야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부산은 단연 야구의 도시이며, 야구 시즌이 시작되면 도시 전체가 하나의 응원단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1985년에 개장해 노후화된 현 사직구장의 불편함을 언급하며, 정치권이 시민들의 열망에 힘을 보태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전 의원이 제시한 돔 야구장의 청사진은 단순한 스포츠 시설을 넘어선다. 그는 "비와 바람, 미세먼지 걱정 없이 시즌에는 야구를, 비시즌에는 전시, 공연, 쇼핑, 여가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미국 샌프란시스코처럼 바다와 어우러진 돔 야구장을 부산역과 연계된 '복합스포츠문화상업시설'로 확 바꾸겠다"며 북항 돔구장에 대한 구체적인 입지 방향성과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한 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 부산을 위해 이미 상당 부분 검토를 마쳤다"며 "화끈하게 밀어붙이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빛의 속도로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이전시킨 일 잘하는 전재수가 압도적 실적과 성과로 다시 한번 실력을 증명하겠다"며 "일하고 일하고, 또 일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다졌다.
한편,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최종 후보는 전 의원과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 경선을 통해 결정된다. 민주당은 네거티브 공세 대신 부산 미래에 대한 정책과 비전이 중심인 경쟁을 기대하며 단수공천 대신 경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이수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부산시장은) 공모한 두 분 모두를 경선 후보자로 선정했다”며 “두 후보는 국민 참여 방식으로 경선을 벌일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 게임 산업을 이끌다 입당해 시당위원장까지 역임한 이재성 후보, 부산 유일한 민주당 3선 국회의원으로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한 전재수 후보”라고 이들을 소개했다.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