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출신’ 한동훈 vs 이건태, 보완수사권 ‘끝장 토론’

입력 : 2026-07-17 17:05:23 수정 : 2026-07-17 19:12:18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13일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사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와 관련해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와 면담한 뒤 취재진을 만나 면담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13일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사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와 관련해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와 면담한 뒤 취재진을 만나 면담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건태 의원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문제와 관련한 공개 토론에 나서기로 했다.

보완수사권 이슈를 둘러싸고 여야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검찰 출신인 두 사람이 각 진영을 대변해 토론을 벌이게 돼 주목된다.

보완수사권 폐지에 반대해온 한 의원은 지난 16일 페이스북에 "민주당 일각에서 제가 주장하는 내용에 대해 감정적인 반발만 하고 있다"며 "국민 앞에서 보완수사권이 왜 필요한지, 폐지가 왜 국민의 이익에 반하는지 공개적으로 토론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그러자 마찬가지로 검사 출신인 이 의원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검사 20년,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 대장동 사건 변호인으로 정치검찰의 실상을 직접 겪었던 저와 토론하자"고 밝혔다.

최근 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하기도 한 그는 "국민이 보는 앞에서 보완수사권 폐지가 왜 필요한지, 검찰이 왜 수사권을 가져가서는 안 되는지 하나하나씩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 의원은 17일 다시 페이스북에 "민주당 김한규 의원과 유시민 평론가, 송영길 의원 등이 모두 거절해 이 중요한 토론이 성사되지 않을까 했는데 다행"이라며 "토론 장소는 이 의원이 동의하고 최대한 많은 국민이 보실 수 있으면 어디든 좋다. 이 의원이 JTBC에서 토론하자는 의사를 밝히셨다 해서, 저는 동의했다"고 말했다.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