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썰전' 유시민 "'그것이 알고 싶다-세월호 편' 불방될 수도 있었다"

2016-04-21 23:41:56

사진은 JTBC '썰전' 방송화면 캡처.

'썰전'의 유시민 작가가 이번 총선 결과가 달랐다면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특집은 방송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직설을 날렸다.

2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일본의 지진 시스템'과  '세월호 참사 2주기'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유시민은 청와대와 해경의 전화 녹취록을 그대로 전한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특집에 대해 "총선 이전에 만들어진 방송"이라며 "만약 총선 결과가 실제와 반대였다면 방송을 못했을 수도 있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시민은 "해경들이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보고용 사진을 촬영했다. 청와대는 보고지시를 계속 내렸다. 그래서 구조 활동을 못했다"라며 "이런 내용은 세월호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 언론에서 깊이 있게 충분히 보도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민들이 잘 몰랐다. 그러다 뒤늦게 알게 돼 반향이 컸다"고 설명하며 언론의 책무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멀티미디어부 multi@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