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부터 다니엘 헤니까지, tvN 새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의 어벤져스급 특별출연 라인업이 화제다.
다음 달 1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디어 마이 프렌즈’는 신구 김영옥 김혜자 나문희 주현 윤여정 박원숙 고두심 등 50여 년 동안 안방극장을 책임진 연기파 배우들과 고현정을 한 자리로 모았다는 것 자체만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작품.
여기에 조인성 이광수 성동일 장현성 다니엘 헤니까지 이어지는 특별출연 라인업은 ‘디어 마이 프렌즈’의 역대급 캐스팅에 정점을 찍는다.
특히 단발성에 가까운 일반적인 특별 출연과 달리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는 이들 특별 출연진이 남다른 비중의 역할로 등장해 여러 회차에 걸쳐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먼저 조인성은 박완 역의 고현정과 멜로 호흡을 펼친다. 조인성은 담백하고 유머러스하지만 까칠하고 직선적인 매력을 동시에 갖고 있는 훈훈한 연하남 서연하로 출연해 극의 흐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
이광수는 조희자 역을 연기할 김혜자의 막내아들 유민호로 등장한다. 욱하는 성질을 지녔지만 속 깊은 효심을 지닌 인물로, 김혜자와 함께 친근감 넘치는 모자케미를 보여주게 된다.
팔색조 연기자 성동일은 오충남 역을 맡은 윤여정의 젊은 친구이자 대학교수로 등장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게 된다. 장현성은 장난희를 연기할 고두심의 가게를 매일 찾는 손님 일우로, 극의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다니엘 헤니는 포토그래퍼 마크 스미스 역을 맡았다. 김혜자의 이웃집에 사는 외국인 남자로 미스터리한 매력을 보여주게 된다. 김혜자, 나문희와 뜻밖의 에피소드로 얽히게 된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살아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외치는 ‘꼰대’들과 꼰대라면 질색하는 버르장머리 없는 청춘들의 유쾌한 인생 찬가를 다룬 휴먼 드라마다.
사진=tvN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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