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모바일게임 '사커스피리츠'가 일본 시장에 정면도전한다.
모바일 게임사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축구 카드 RPG '사커스피리츠(개발 빅볼)'의 일본 버전을 현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이 게임은 지난 2014년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지만, 일본의 경우 보다 특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일본마켓은 배제하고 글로벌 론칭했다.
실제 컴투스와 빅볼은 세계 최대 모바일게임 시장 중 하나로 꼽히는 일본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사커스피리츠'의 현지화 작업에 심혈을 기울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유명 일러스트레이터가 작업한 신규 캐릭터를 추가한 것은 물론 '에반게리온', '이누야사' 등 인기 애니메이션에 목소리로 출연했던 현지 성우진도 대거 영입하는 등 현지 이용자를 사로잡기 위한 콘텐츠를 다수 준비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사커스피리츠'는 일본 이용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여러 가지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현지화된 콘텐츠 등 내적인 측면은 물론 다양한 프로모션, SNS 활동을 통한 소통 강화 등 서비스적인 부분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이 같은 노력들이 일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컴투스 제공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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