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언론, `강정호, 성폭행 혐의로 조사` 보도...구단 측, 사안 예의 주시중

미 언론, "강정호, 성폭행 혐의로 조사" 보도...구단 측, 사안 예의 주시중

｜ 2016-07-06 07: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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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진에 빠져있는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미국 현지 보도가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시카고 지역 매체 시카고 트리뷴은 6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 경찰이 피츠버그의 내야수 강정호를 성폭력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시카고 경찰은 강정호가 시카고의 한 여성을 범블이라는 채팅 어플을 통해 만났고, 지난달 18일 밤에 그 여성을 자신이 묵고있는 호텔로 불렀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강정호로 부터 술을 권유 받았다고 자신이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사이에 강정호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피츠버그는 "이 사안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경찰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할 것이다.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 사건에 대해 뭐라고 말하기는 힘들다. 일단 우리 구단 스태프와 선수들에게 각별히 주의를 시키겠다”고 밝혔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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