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대회 4번 출전, 이번 우승이 처음”…여자부 우승 장미희 씨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2022-06-09 19:26:36

“그냥 즐기자는 마음으로 참가했는데, 우승까지 해 깜짝 놀랐습니다.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여자부 우승자 장미희(58) 씨는 뉴페리어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돼 더 우승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장 씨는 전반엔 마음먹은 대로 경기가 잘 풀려 나갔으나, 후반에 욕심을 내다 실수를 했다며 다소 아쉬운 마음도 나타냈다.

체육교사 출신인 박 씨는 은퇴 이후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라운딩하며 골프를 즐긴다. 지금까지 골프대회엔 총 4번 참가했는데, 부산일보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그린이 좀 느렸지만 상태는 매우 좋았다. 코스도 마음에 든다”고 골프장 관리 상태에 만족스러워 했다. 내년 대회에도 참가할 뜻을 밝힌 박 씨는 “다음 대회엔 스트로크 방식으로 우승하고 싶다. 여자부에도 남자부처럼 스토로크 경기를 개설해 주면 좋겠다”며 주최 측에 강하게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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