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찰서는 영도구 봉래동·청학물양장 등 집단 계류지와 선박 통항량이 많은 남항 일대에서 현장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이번 주말 부산 일대에 태풍급 강풍이 불고 파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자 부산 해양경찰이 선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영도구 남항 일대와 집단 계류지를 대상으로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섰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영도구 봉래동·청학물양장 등 집단 계류지와 선박 통항량이 많은 남항 일대에서 현장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해경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태풍급 풍랑특보가 전망돼 선박 사고를 사전에 막고자 이번 안전 점검에 나섰다. 해경은 현장에서 홋줄 절단 사고에 취약한 노후 선박과 관리가 부실한 선박 등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진행해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즉시 개선하도록 조치했다.
특히 해경은 남항에 정박한 선박들이 안전하게 닻을 내렸는지, 항내 작업선이 피항 조치를 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 봉래동과 청학물양장 등에 계류한 선박들의 고정 상태도 살폈다. 오는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부산 앞바다에는 최대 20m/s 강풍과 함께 최대 3m의 높은 파도가 예상되는 만큼, 선제 대응 차원에서 점검에 나선 것이다.
부산 해경 관계자는 “이번 주말에는 태풍 내습에 준하는 수준의 바람, 파도가 전망됨에 따라 묘박, 계류선박의 홋줄 절단이나 표류 등으로 인해 충돌 사고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며 “앞으로도 남항 묘박지와 주요 집단계류지 중심으로 선제적인 현장점검과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