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 2026-04-10 13:47:11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4월 둘째 주를 전후해 화명생태공원 플라워가든에 튤립이 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시 제공
낙동강 변에 거대한 튤립 정원이 펼쳐진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화명생태공원 P1 주차장 맞은편에 위치한 플라워가든 일원에서 튤립 약 7만 송이가 이달 둘째 주를 전후해 만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화명생태공원 플라워가든에 조성된 튤립 경관은 지난해 11월 식재한 7만 구의 구근이 겨울을 지나며 자연스럽게 생육한 결과이다. 규모는 약 4000㎡에 이른다. 낙동강관리본부는 특히 아펠톤 등 17종의 다양한 튤립 품종이 어우러져, 색감과 높낮이가 조화를 이루는 입체적인 봄 풍경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낙동강관리본부는 튤립 개화를 시작으로 낙동강생태공원 전역에서 계절별 꽃 경관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삼락생태공원 일원에는 가족공원 테마화단 내 계절별 초화 식재, 화명생태공원에는 수선화 향기꽃길 조성, 삼락·화명·대저생태공원 일원에는 코스모스·백일홍 등의 꽃단지 조성, 화명생태공원 메타세퀘이아길 수국단지, 생태공원 내 습지 주변 연꽃단지 등을 조성해 시민들이 계절의 흐름에 따라 자연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삼락생태공원에는 가족공원 테마화단과 연계한 수선화를 새로 심어 ‘향기꽃길’을 조성하는 등 체류형 볼거리 확충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경희 낙동강관리본부장은 “화명생태공원 튤립은 단순한 봄꽃을 넘어 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와 같다”라며 “앞으로도 계절별 테마가 살아있는 경관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