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 조내기 고구마 역사기념관 어린이 고구마 재배 체험농장 운영

입력 : 2023-05-26 15: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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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영도구(구청장 김기재)는 5월부터 10월까지 영도 조내기 고구마 역사기념관에서 관내 어린이집 10개 팀과 함께‘어린이 고구마 재배 체험농장’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농장은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고구마 모종 심기를 마쳤으며, 고구마를 수확하는 10월까지 고구마 재배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021년에 처음 시작하여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어린이 고구마 재배 체험농장’은 도심 속 어린이들에게 생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도구 관계자는 “도시에서는 좀처럼 체험해볼 수 없는 이번 농장 운영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고구마에 대한 재미있는 추억을 선사하고, 조선통신사 조엄이 도입한 고구마 시배지가 영도라는 역사적 사실을 되새기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에 이어 올해도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에서 이번 체험농장 운영을 위해 우리나라 고유 품종“호풍미”를 지원받아 당도 높고 맛 좋은 고구마를 맛볼 수 있게 되었으며, 호풍미와 함께 지원받은“모닝화이트, 모닝퍼플, 통째루”등 고구마꽃 품종은 조내기 고구마 역사공원 일대에 심어 교육용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재희 기자 jae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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