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중구는 지난 5일 롯데백화점 광복점 10층 문화홀에서 ‘2024년 중구 송년음악회(부제:Serenade for Jung-gu)’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한 해를 열심히 살아온 구민들을 위한 선물’이라는 의미를 담아,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한 해의 추억을 떠올리고 다가오는 새해를 기약하는 시간으로 준비됐다.
구립 아라소년소녀합창단의 통통 튀는 무대로 시작된 이번 음악회는 부산시립교향악단 피아노 5중주의 영화 클래식 연주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사랑으로’ 등으로 유명한 ‘해바라기’의 따뜻한 무대가 펼쳐져, 음악회를 찾은 300여 명의 관객으로부터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마지막 무대는 구립합창단과 해바라기가 ‘사랑으로’를 제창하고 관객들이 따라 부르며 따뜻하고 훈훈한 분위기 속에 공연이 마무리됐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구민들과 함께 송년의 분위기를 물씬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푸른 뱀의 해인 2025년 새해를 맞이하여 구민 여러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