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이사장 이근희)이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지정한 ‘환경 분야 특성화고’ 경남공업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환경 분야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된 곳은 현재 경남공고를 비롯해 전국 5개 학교다.
26일 오후 공단 본부에서 개최된 MOU 체결식에는 공단 박종규 경영본부장과 경남공고 양병춘 교장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단과 경남공고는 지역 환경인재 육성과 부산의 환경개선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공단과 경남공고는 공단이 운영 중인 하수처리장, 소각장, 매립장 등 환경기초시설을 기반으로 △학생 및 교사 현장견학을 통한 환경지식 함양 △학생 현장실습을 통한 현장 및 진로체험 △환경 관련기업 및 환경기술 정보 공유 등에 협업할 계획이다. 학생 참여 사업장 일일 인턴십 체험프로그램, 환경 전문가 및 선배와의 특강 등도 준비 중이다.
공단은 그간 지역 환경인재 양성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학생 현장실습, 청년 체험형 인턴십, 산학 협력 기술개발 연구 등을 추진해왔다.
공단 이근희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은 미래 환경을 이끌어 갈 우수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조혜원 부산닷컴 기자 jhw0312@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