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이사장 이근희)을 비롯한 부산시 5개 공사·공단이 31일 5개 시민단체와 함께 지역사회 내 ESG 문화 확산과 플라스틱 제로화를 위한 ‘ESG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속 가능한 부산을 만들기 위한 민관 협력의 일환으로, 부산시 5개 공사·공단(부산환경공단, 부산교통공사, 부산도시공사, 부산관광공사, 부산시설공단)과 5개 시민단체(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산환경운동연합, 부산YMCA, 부산YWCA, 부산그린트러스트)가 참여했다. 부산교통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각 기관과 단체 대표 및 관계자가 한데 모여 협의체 출범을 공식화했으며 ESG 경영과 지속가능한 부산 만들기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협약식 이후에는 플라스틱 저감, 탄소중립 실천, 사회적 가치 실현 등 ESG경영 실천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10개 기관과 단체는 △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공동 캠페인 및 사업 추진 △ESG 경영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 운영 △민관 협력 기반의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을 중심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지난 해 5월, 부산 5개 공사 ‧ 공단은 지역 상생발전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공사 ‧ 공단 ESG 협의체’를 구성한 바 있다.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위해 각 분야별 협력가능한 공동과제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왔다. 올해에는 더 나아가 지역 내 5개 시민단체와도 상호 협업해나갈 계획이다.
부산환경공단 이근희 이사장은 “부산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공공기관과 시민사회가 함께 ESG 실천에 나서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부산환경공단도 환경전문공기업으로서 친환경 시설 운영, 탄소중립, 지역상생 발전, 환경캠페인 등 ESG경영을 적극 이끌어갈 것이며, ESG 협의체 내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혜원 부산닷컴 기자 jhw0312@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