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가정의 달 맞아 주요공원·광장 일원서 문화행사 다채

입력 : 2025-04-28 14: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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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개 문화 프로그램·행사 동시 개최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기념해 5월 한 달간 부산시내 주요 공원과 광장 일원에서 특별 문화행사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민공원, 어린이대공원, 송상현광장, 중앙공원, 금강공원, 스포원파크 등 시민들이 즐겨 찾는 도심 속 공원에서 열리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과 공연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부산시민공원에서는 오는 5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어린이문화한마당’이 펼쳐진다.

뽀로로 야외무대, 향기의 숲, 도심 백사장 등에서 태권도 시범, 마술·저글링 공연, 벌룬쇼 등의 무대공연과 페이스페인팅, 짚풀 공예, 닥종이 만들기, 줄넘기 등 17개 프로그램이 총 22회 진행된다. 하야리아 잔디광장에서는 캐릭터 탈 인형이 등장하는 거리 퍼포먼스, 중앙 잔디광장에는 전통 목재 놀이기구를 활용한 ‘나무놀이터’도 마련된다. 지난 25일부터 열린 자연 속 독서 공간 ‘잔디밭 도서관’도 지속 운영 중이다.

송상현광장 선큰광장 일원에서는 5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통연희, 마술 퍼포먼스, 저글링쇼 등의 문화공연과 함께 어린이 플리마켓이 열려 어린이 참여형 문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부산어린이대공원 만남의 광장 일원에서는 5월 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나눔·체험·추억’ 3색 테마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선물 이벤트, 양말목 꽃 키링 만들기, 곤충 바람개비 만들기, 생태도감 제작 등 다양한 체험과 사진 인화 서비스, 팝콘 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금강공원 잔디광장 일원에서는 5월 1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작은 손, 큰 상상’을 주제로 한 환경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쓰레기 낚시와 비눗방울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스포원파크 수변광장 일원에서는 5월 5일 오후 1시부터 3시반까지 K-POP 댄스, 색소폰 연주, 매직퍼포먼스, 어린이뮤지컬 등 공연 4회와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2회가 준비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 아동을 위한 전시회도 마련됐다. 부산종합버스터미널 1층(104호)에서는 연제구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장애 아동 창작 그림 전시 ‘다시, 봄’이 열려, 예술을 통한 포용적 가치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5월 8일 어버이날을 기념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중앙공원 광장 일원에서는 오는 5월 8일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반까지 ‘그대는 오늘도 청춘’을 주제로 어르신을 위한 ‘효(孝) 콘서트’가 열린다. 트로트 공연, 전통무용, 판소리, 성악 등 다채로운 무대와 함께 카네이션 증정 행사도 마련된다.

같은 날, 비콘그라운드 플레이그라운드 야외광장에서는 오후 2시부터 2시 40분까지 부산시립예술단 금관악기 5중주의 ‘찾아가는 예술단’ 공연도 펼쳐진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부산의 주요 공원과 광장 일원에서 세대별 맞춤형 문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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