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전포 청소년센터(센터장 한동석)는 지난 3일, 청소년의 민주주의 참여의식을 높이기 위한 제21대 대통령선거 청소년 모의투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모의투표 부산운동본부의 주최로, 선거권이 없는 청소년들에게도 정치 참여 경험을 제공하고, 민주시민의로서의 책임감과 정치적 효능감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됐다. 투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방식으로 병행하여 실시되었으며, 부산지역 투표소는 부산진구 놀이마루에 설치되었다.
전포 청소년센터는 이번 행사에서 모의투표 선거사무원으로 청소년 7명이 참가했다. 현장에선 약 190여 명의 청소년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모의투표에 참석한 한 학생은 “그동안 정치는 어른들만의 이야기라고 느꼈는데, 이번 경험을 통해 나도 이 나라의 미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존재라는 걸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동석 센터장은 “이번 청소년 모의투표는 단순한 체험이 아닌, 미래 유권자들이 민주주의를 이해하고 참여하는 훈련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주체적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