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 대통령 "올해 안에 '해수부 부산 이전' 검토하라"

입력 : 2025-06-24 14:11:46 수정 : 2025-06-24 14: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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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24일 국무회의서 지시
"올해 안으로 해수부 부산 이전 검토" 주문
지난 국무회의 '신속 지시' 이은 두 번째 지시
이 대통령 해수부 부산 이전 등 부산 공약 집중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해양수산부에 올해 안으로 해수부 부산 이전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국무회의에서 "해수부 수산 이전을 신속하게 검토하라"는 주문에 이은 두 번째 지시로, 이 대통령이 해수부 부산 이전 등 부산 핵심 공약에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해수부에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해수부 부산 이전 시기를 앞당길 것을 주문하면서 이를 위해 공간 임대 방식 등을 우선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간 임대 방식은 새로운 건물을 지어 청사를 이전하는 것보다 시간이 단축돼 신속한 해수부 부산 이전을 위한 방안으로 꼽혀 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달 초 국무회의에서도 국무위원들에게 "해수부 부산 이전을 신속하게 검토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국무회의에서 나온 이 대통령의 연이은 관련 주문은 이 대통령의 부산 핵심 공약인 '해수부 부산 이전'을 조속한 시일 내에 관철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편, 앞서 해수부가 2029년 부산 이전을 목표로 로드맵을 만들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인 바 있다. 한 언론은 해수부 자료를 인용하며 해수부가 청사 부산 이전 목표 시점을 2029년으로 잡고 있고, 이전 비용은 1415억 원이라고 보도했다. 국정기획위는 해수부의 자료 유출을 이유로 보고를 중단했고 이날 해수부 보고가 진행 중이다.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 변은샘 기자 iamsa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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