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문자는 왔는데"…'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 대상자 확인방법은

입력 : 2026-04-30 14: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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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이 시작된 지난 27일 서울 강서구 화곡4동 주민센터에서 시민들이 지원금을 지급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고유가 지원금 1차 지급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으로, 이날 오전 9시부터 5월 8일 오후 6시까지 약 2주간 온오프라인으로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서 지급받으면 된다. 연합뉴스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이 시작된 지난 27일 서울 강서구 화곡4동 주민센터에서 시민들이 지원금을 지급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고유가 지원금 1차 지급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으로, 이날 오전 9시부터 5월 8일 오후 6시까지 약 2주간 온오프라인으로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서 지급받으면 된다. 연합뉴스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 사흘째인 29일까지 신청 대상자의 절반 가까이가 지원금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밤 12시 기준 고유가 지원금 신청자는 152만6513명으로 파악됐다. 1차 지급 대상자 322만 7785명의 47.3% 수준이다. 이들에게는 모두 8697억원의 고유가 지원금이 지급됐다.

고유가 지원금 1차 지급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카드사 등에서 1차 지급 대상자가 아닌 일반 시민들에게도 '1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안내' 문자를 일괄적으로 보내 혼란스럽다는 의견이 많았다.

한 누리꾼은 "'지원대상자 해당여부를 신용카드사가 확인할 수 없기에 지급대상이 아니어도 이 메세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라는 문자가 왔는데 도대체 어디서 확인을 해야 하나요"라고 의문을 표했다. 특히 고령층의 경우 "본인 인증이 어려운데 왜 인터넷으로만 하라는 건지 모르겠다", "당장 기름값 낼 현금이 부족한데 기준이 너무 야박한 것 아닌가", "카드 포인트나 지역상품권으로 주는 것이 불편하다. 사용처 찾기도 복잡해서 현금으로 입금해 주면 좋겠다" 등의 불만을 내놓기도 했다.

1차 지급 대상자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카드사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을 해보거나 정부24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을 하면 대상 여부를 바로 알 수 있다. 온라인으로 확인이 어려운 어르신이라면 신분증을 지참하여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한다. 관할 주민센터에 전화로 요청하면 공무원이 방문하여 신청을 도와준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지방으로 갈수록 취약계층일수록 두텁게 지원한다는 원칙 하에 소득 하위 70% 국민에게 1인당 10만~6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소득 하위 70% 국민에게 거주 지역별로 수도권 10만원, 비수도권 15만원, 인구감소 우대지역 20만원, 인구감소 특별지역 25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부모가족·차상위계층은 45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55만원을 지급하되 비수도권에 거주하는 경우에는 1인당 5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1차 신청은 5월 8일까지며 국민의 70%를 대상으로 하는 2차 신청은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다. 2차 신청자에게는 10만원씩 제공할 계획이다. 사용기한은 오는 8월 31일까지다.

한편, 지원 대상이 되었어도 '연 매출 30억 원이 넘는 주유소는 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된다'는 규정 때문에 주유소에서 결제가 안된다는 시민들의 불만에 행정안전부는 30일 30억 원을 초과하는 주유소에서도 지원금 사용처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