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첫 안타와 첫 타점을 터트렸다.
 
박병호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프롤리다주 포트마이어스 해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안타 신고식을 올렸다.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상대 선발투수 릭 포셀로와 맞붙은 박병호는 2회 1사 3루 첫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박병호는 초구가 들어오자마자 밀어쳐 우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3루주자 미겔 사노가 홈을 밟아 팀의 첫 득점을 기록했다.
 
3일 첫 시범경기에서 무안타 3삼진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맛'을 본 박병호는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 이로써 본격적인 예열을 시작했다.
 
사진=포커스뉴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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