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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에서 술 빚는 '홈텐더' 늘었다...G마켓, 관련 품목 최대 11배 이상 급증

    입력 : 2016-06-01 08: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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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집에서 술을 즐기는 이른바 '홈술족'이 늘어나면서 직접 만들어 마시는 담금주가 인기를 얻고 있다.
     
    G마켓이 5월 한달간 담금주의 주 재료인 매실, 복분자 등의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월 대비 최대 11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신장세를 보인 과일은 대표적인 담금주 재료 매실이다. 매실 판매는 전월 동기 대비 11배 이상(1천31%) 늘었다. 
     
    또 다른 인기재료 중 하나인 복분자와 오디 판매도 전월 대비 2배 이상늘었고, 체리와 석류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담금주 관련 품목도 인기다. 같은 기간 담금주 용기(과실주/술병) 판매는 전월 대비 20% 증가했다. 담금주 주 재료인 갈색설탕과 흑설탕 판매도 43% 증가했다.
     
    무더위에 탄산수와 함께 즐기는 이들이 많아 탄산수 판매도 10% 늘었다. 담금주를 시원하게 즐기기 위한 얼음과 팥빙수 판매도 전월 대비 78%, 얼음틀및 아이스큐브도 107% 증가했다.
     
    G마켓 관계자는 "집에서 술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자신의 취향대로 만들 수 있는 담금주도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G마켓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저작권자 ⓒ 부산일보 (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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